하림이 '어린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김홍국 회장의 '퍼스트 키친' 비전을 구체화한다.
퍼스트 키친은 하림의 식품 공장을 일컫는 말로, 집 주방에서 하는 요리를 공장에서 대신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MSG없는 하림푸디버디 어린이 간편식
이번 신규 브랜드는 김홍국 회장의 의지가 컸다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첨가물 없는 라면인 '더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신념이 반영됐다.
푸디버디의 모든 제품은 하림의 식품철학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만들어졌다.
푸디버디 제품은 고기와 사골, 향신 채소 등을 풍부하게 넣어 각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다.
특히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빨강라면'은 1080㎎,
'하양라면'은 1050㎎이다. 국물요리 역시 성인 나트륨 권장량 대비 7.8%~16.5% 수준이지만
자연재료를 활용해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푸디버디 제품에는 합성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생채소, 한우,
생계육과 생돈육을 비롯해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도 강화했으며,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재료의 식감과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하림에 따르면 푸디버디 즉석밥은 시중 제품 대비 수분 함량이 5% 높아 식감이 부드럽다.
라면은 얇은 면을 구현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생면의 식감을 살렸다.
미니돈까스와 치킨까스는 파인애플 퓨레로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패키지도
아이들 맞춤으로 설계했다. 진한 핑크색과 동물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장난감과 캐릭터 스티커도 동봉됐다.
하림 푸디버디 라면 가격
다만 이번 신제품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가격은 기존의 경쟁 제품군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림은 장인라면 출시 당시 마트 기준 라면 봉지(112g~116g)당 가격을 2200원에 책정한 바 있다.
푸디버디 라면(하양·빨강)의 정상가는 봉지(80g·84g)당 1700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 관계자는 "김 회장과 직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해 진정성과 '진짜 맛'을 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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