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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신잡

광장시장 '정량표기제' 도입…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

by 새록새록이야기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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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광장시장’이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을 표기하고, 샘플모형을 만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 

120년 전통의 ‘광장시장’은 서울 최대규모 재래시장이자 한국 최초의 전통시장이다. 한국인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길거리 음식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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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서울시 뉴스룸 보도자료 캡처

서울시 광장시장 메뉴판 앞에 정량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요증 광장시장 바가지 요금관련 뉴스가 뜨겁죠? 유튜버 영상에서 나와서 기사화되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칼을 빼들었는데요.

서울시는 종로구, 광장전통시장 상인회, 먹거리노점 상우회와 함께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定量) 표시제’를 도입합니다. 내용물을 줄이거나 지나치게
부실한 구성으로 판매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원재료 단가 차이와 구성에 따라
점포별로 가격은 다를 수 있지만 중량 표시와 사진 등을 통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육회는 A점포는 19,000원(200g), B점포는 28,000원(300g) 등으로 표시합니다. 빈대떡 등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모형을 배치하는 방안도 계획 중입니다. 정량 표시제와 모형 배치방안은 12월 중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품목별로 단계적 시행 예정입니다.
공장시장 이미지2
이미지 - 서울시 뉴스룸 보도자료 캡처

가격 인상 필요시 상인회 주도 ‘사전가격협의체’ 논의 후 결정 예정입니다.

아울러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에는 노점상 간 합의로 가격을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상인회 주도로 시-자치구가 함께하는 ‘사전가격협의체(신설)’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인상시기, 금액 등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관이 가격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키되 물가안정 요청과

인근시장 가격동향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미스터리쇼퍼가 상시적으로 시장을 방문해 가격과 정량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바가지요금, 강매나 불친절한 점포는 상인회에 전달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위반업체는 영업정지 등 강력 제재

시는 이번 바가지 논란에 대해 광장전통시장 상인회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자정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시장 내 점포에 대한 수시 점검을 펼쳐 

위반업체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내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서비스 교육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바가지요금을 포함한 현금결제 유도 금지 등 상거래 질서 확립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주 1회 적정가격 유지 캠페인은 물론 요주의 상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와 상인회의 이런 노력으로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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