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지하철 4호선 한칸, '의자 없는 열차' 달린다

10일부터 4호선 객실 열차 한칸이 의자 없이 운행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출근길부터 4호선에서 혼잡도 완화를

위한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시범사업 1개 편성이 준비를 마치고 운행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 서울시뉴스룸 보도자료 캡처

서울시 지하철 4호선에 의자가 없는 객실이 있는 이유는?

서울시 4호선은 출퇴근 지옥철인거 다들 알고 계시죠? 앉기도 서있는기는 너무 힘든 전철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전동차 의자개량 시범사업 시행으로 4호선 1개 편성 1개 칸의 객실 의자가 제거됩니다.

4호선은 2023년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혼잡도가 높은 4호선을 시범사업 대상 호선으로 선정해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로 한겁니다.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 객실 의자 밑 중요 구성품,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습니다. 공사는 지난 11월 혼잡도 완화를 위한 4·7호선 전동차 객실

시범개량 계획을 밝혔지만 의자를 제거했을 때 안전과 관련한 여론 등을 반영하여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

전동차 1편성 1칸 객실 의자를 제거해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로 한겁니다.

이미지 - 서울시뉴스룸 보도자료 캡처

객실 의자 제거 시범열차 운행은 전동차에 적용된 최초 사례로,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률은 

최대 40%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객실 의자 제거로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텐션 폴(지지대), 손잡이 등 안전 보완 작업을 거쳤고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를 마쳤다고 하네요.

의자 없는 전동차 객실 한번 이용해보시고 얼마나 혼잡도가 덜한지 궁금하네요. 저도 한번 4호선 의자 없는

객실 이용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