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16일부터 연천까지 갈수있습니다!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된 최초의 수도권 전철 노선인데 연천행까지 연장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소요산행이

연천까지 확대운행되어 연천으로 가고 싶은 시민들은 편리하게 이용하면 됩니다.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된 최초의 수도권 전철 노선입니다. 1호선의 특징은 도시철도와 광역철도를 한꺼번에

개통시킨 것인데 즉 인천으로 가는 경인선과 수원으로 가는 경부선을 전동차가 운행할 수 있는 전철로 바꾸고,

이를 서울시에서 만든 지하철 1호선(종로선)과 연결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열차는 양쪽 노선을 끊김 없이 달리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두 노선에서 열차가 한 노선처럼 운행하는 것을 직결(直結)운행이라고 합니다.

1호선 타보면 알겠지만 남쪽에서 북쪽까지 갈아타지 않고 쭈욱 가는것을 보고 알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개통된 1호선 전철은 한창 인구가 늘고 있던 인천과 수원에서 서울 도심으로 곧바로 들어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당연히 수도권의 출퇴근과 이동이 매우 편리해졌고 승객도 늘어났죠? 특히 인천 방면은 90년대 들어 혼잡이 너무나

심해져서 당시 우리나라의 주요 사회 문제였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인천 방면 1호선을 복복선(선로 4가닥)으로 확장했고, 수원 쪽도 노선이 꾸준히 길어져 지금은 아산시의 신창역까지

연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서쪽과 남쪽과 달리 1호선의 북쪽 방면 연장은 꽤 더뎠다는 점입니다.

당장 1974년 첫 개 통당시 북쪽 종점은 성북역(현 광운대역)이었습니다. 즉 서울을 벗어나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에 성북역 북쪽으로 가려면 전철이 아니라 일반열차를 타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의 발전축이

인천항이 있는 서쪽 방면과 북한의 반대 방향인 남쪽이다 보니 어쩔 수 없긴 했습니다. 그래도 1호선도 나름대로

북쪽으로 연장을 해오긴 했는데, 12월 16일에 드디어 연천군의 연천역까지

연장(동두천-소요산-청산-전곡-연천, 20.9km)이 됩니다. 직전 소요산역까지의 연장 이후 17년 만일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업 구간에 이미 운행 중인 동두천-소요산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이 구간을 현행 지상 노선에서 고가 노선으로

개량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호선 전철의 북쪽 방면 연장 역사를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12월 16일부터는 1호선 전철의 북쪽 행선지가 기존 소요산행 외에도 연천행이 추가로 생기는 것입니다.

현재 1호선에서 소요산행은 대략 30분에 한 대꼴로 운행 중인데, 연천행은 이 중에 한 대를 연천까지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행됩니다. 따라서 연천행은 1시간에 1대(출퇴근시간에는 30분에 1대) 운행됩니다.

휴일(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기준으로 1호선 시청역의 연천행 열차 시각표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몇몇 시간대에 열차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차량기지 위치 때문에 광운대역에서 북쪽으로 연천행이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 도심에서 무작정 연천행을 기다릴게 아니라, 일단 기존 의정부행이나

동두천행 열차를 타고 광운대역 북쪽으로 가서 연천행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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