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31만 세대를 선정하고
맞춤형 보온 대책을 시행합니다. 시는 우선 찬바람을 차단해주는 계량기함 보온덮개 29만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하고,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 연립·다세대 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1만 600여개,
단독주택과 상가 등에 맨홀형 보온재 1,800여개를 설치합니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 알아보기
영하 10도에서 24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동파안전계량기’는 최근 10년간 동파 이력이 있는 수전을
중심으로 1만개를 설치합니다. 또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계량기
교체를 위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동파 상황 단계에 맞춰 시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동파 예방 참여를 적극 독려합니다.
동파예보제 알아보기
‘동파예보제’도 확대 시행한다. 연휴 기간과 한파가 겹쳐 장기간 집이 비는 상황이 예상될 경우 기존 2~3일 전에서
이번부터는 7일 전부터 동파 예보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아리수 사이보 고객센터,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120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한편, 시는 지난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7,7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동파 원인의 97%가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보온이 미흡한 경우에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초 나흘간의
설 연휴와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3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한파가 겹치면서 지난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전체 동파의 36.4%인 2,811건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거나,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고,
언 계량기는 천천히 녹여주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동파가 발생하고, 영하 15도 이하의 날에는 동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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