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유료 구독서비스 상품 늘린다

엑스(옛 트위터)가 유료 구독 서비스를 여러 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론(@aaronp613)을 인용해 엑스가 한 개 이상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론이 발견한 엑스 앱의 코드를 보면 프리미엄 제품이 프리미엄 베이직, 프리미엄 스탠다드,

프리미엄 플러스 등 3개로 나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드에서 프리미엄 베이직에는

포 유(For You) 피드에 '전체 광고'가 표시되고, 프리미엄 스탠다드에는 '절반 광고'가 표시되며,

프리미엄 플러스에서는 광고가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소스 코드에서 포 유 피드 광고가 계속 언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엑스 답글 섹션 광고는

계속 표시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습니다. 답글 광고의 수익 중 일부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엑스 프리미엄 구독제인 ‘엑스 프리미엄’의 가격은

월 8달러(약 1만원), 연간 84달러(약 11만원)입니다. 새로운 등급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엑스(트위터)가 프로필에서 '마음에 들어요' 탭을 숨길 수 있는 엑스 프리미엄(트위터 블루)용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탭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을 목록으로 표시하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공개 계정의 경우 누구나 이를 볼 수 있었는데, 일부 사용자는 이 게시물이

공개되는 것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마음에 들어요 탭을 숨기는 기능은 계정 설정의

프로필 맞춤 설정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마음에 들어요 탭은 계정주에게만

표시되며 제3자는 이 탭을 볼 수 없습니다. 엑스 API에서도 사라집니다.

다만, 좋아요 알림은 여전히 표시됩니다. 한편, 8월 초 엑스 프리미엄에는 유료 사용자 여부를

나타내는 파란색 체크마크 배지를 숨길 수 있는 옵션도 도입됐습니다.

관련글